즐겁지 않다.

오늘 이 회사를 온지 1년 3개월 만에 승진이라는것을 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인터넷 출첵( 양심적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합니다
출근 체크를 하자 마자. 승진을 알리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나는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승진...물론 좋아할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도 즐겁지 않았습니다.
웃음이 안나는 승진인 것은 제가 제 자신을 너무 잘 아는 탓이겠지요.

너무나 무능력한 사람에게 내려진 벌처럼 느껴지는 무거운 직책.

경력으로 이미 직급이 맞지만, 저희 실력은 한없이 바닥인걸 느끼며,
전 웃지 못했습니다.
남들의 축하해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아....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사람이 되어 버린거 같네요.



남들의 비웃는 소리가 귓가에 가득차서 노래를 듣지 않고는 견딜수 없고,
일에는 통 집중할수 없네요.
속도 좋지않은데... 언제쯤 이일에 기뻐할수 있을지...

by 비앙카 | 2008/07/01 12:12 | 나를 펼쳐둔 서랍 | 트랙백 | 덧글(6)

in 골드코스트 _first day

골드 코스트에 도착 -ㅁ-;;; 저녁 8시에 출발해서 6시에 공항에 도착하다보니 처참한 몰골 =ㅂ=;;;

ㅋㅋ
카메라는 가방안에 고이 모셔놓다 보니.. 사진도 못찍었네요.
여정은 비치 (어딘지까먹었음) -> 과일 농장 -> 동물원



이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대략 10~ 20분정도 있던 터라서 많이는 못걸어 봤습니다.
하지만 참 예쁘죠? 색깔하며,..(핸폰으로 찍은것이니 양해를)


첫번째 배 사진은 행운의 동전 던지기 인데 =ㅁ= 처음 도착 하자 마자여서 동전이 한푼도 없었다는 담엔 꼭 동전을 만들어서 던져 보아야 겠습니다. ㅋㅋ
두번재는 화장실입니다. 자연 채광 화장실이라니 =ㅁ=;;; 놀랐습니다.








두번째로 이동했던 과일 농장 >ㅁ<
열대 과일 참 맛있어 보이죠?
요세는 열대과일을 제배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관광형 농장을 경영하는게 더 남는 수입이라고 하네요...
여러 과일을 맛볼수 있게 해주는데,
전 커스타드 애플이 젤루 맛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아보카도가 맛나다고 하시네요~
트랙터 타고 다니면서 가끔 새워 주시는 장소에서는 과일을 따먹을수 있습니다. 색다른 재미~

트랙터 같은 큰걸 타고 가서 미니기차도 타고, 배도 탑니다. >ㅁ< 완전 크다는 사실
* 호주는 우리 나라의 78배라고 하네요.

다음에 갔던 동물 농장에서는 코알라를 앉고 사진을 찍었지만, 그건 현상되는거라 올릴수가 없네요.
동물 보호 때문에 현재 시드니에서는 코알라는 안고 찍을수 없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골드 코스트에서는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마다 법이 약간씩 다르니, 하지만 언제 골드 코스트도 금지 될지 알수 없다고 합니다.

왠지 제가 생각했던 여행과 다른 관광이였습니다.
하지만 피곤하던 몸을 이끌고 호텔로 들어가서 그런지 완전 피곤=ㅁ=;;;

대충 첫날의 여행 후기 입니다.~

by 비앙카 | 2008/06/30 10:16 | 나를 펼쳐둔 서랍 | 트랙백 | 덧글(6)

마음을 두고 오다...

ㅋㅋㅋ


호주 갔다 와서 처음 글을 쓰게 되네요..
 
호주간 사이에.. 대만에는 잔뜩 일이 생겼고,
목요일, 금요일 출근하자 마자 괴롭히며, ㅠㅠ
일은 하기 시로 죽을꺼 같고...

마음은 시드니에 두고와서 혼이 나간 몸뚱이만 걸어 다니네요~
ㅋㅋ


왜 이리 호주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유학을 갈까 고민하고 알아 보는 중입니다.
ㅋㅋㅋ

마음에 바람이 잔뜩 들었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고, 낼부터 비온다던데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by 비앙카 | 2008/06/30 10:00 | 나를 펼쳐둔 서랍 | 트랙백 | 덧글(4)

호호호

전 내일 호주로 떠납니다.

무척이나 기다렸던 일이나 가슴이 떨립니다.
언제 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호주라는 나라에 동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부터였던것 같지만.. 그 계기가 된것이 무엇인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호주 여행을 다녀오면 제 블로그에 호주 관련 글이 많이 써지겠네요 ㅋㅋㅋ

마음은 벌써 캥거루랑 코알라랑 강강수월래를 공중에서 해대고 있습니다. ㅎㅎ

보통 호주 간다고 하면 나오는 주변의 반응
1. 캥거루 한마리만~
->버럭!
2. 그럼 대신 코알라?
-> 뭐라니 =ㅁ=;;;
3. 그럼 날좀 가방에...
-> 누굴 범죄자 만들셈이야!!!
4. 가서 소고기나 많이 먹구 와라~ 이판국에...
-> =ㅁ=;;;;

별로 소고기 문제에 관심 없던 저도, 주위 사람도.. 사실은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지금 정치적으로 우리 나라에 소고기 들여오는 문제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방관하는 입장이랄까요? =ㅁ=;; 국민으로써 부끄러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이 힘은 그정도이지 않을까 한는 비관적인 입장입니다. 매일 아침 뉴스에서는 미국에서는 절대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말만 나오니깐요...

그래도 지금 현재도 촛불 시위로 고생하시는 분들,, 자신에 일이기에 어쩔수 없는 전경 모두 모두 고생이십니다.




전 좀 정치적이지 못한 사람이려니 이해하시고~


지금 모니터 바꿔 준다하여 기다리는데 안오시네요 저희 회사분은~ 모니터를 바꾸어야 대만에 업데이트를 할수 있는데 감감 무소식...

오늘 오후 반차였는데 포기중... ㅋㅋㅋ 여하튼 비도 오지만 마음은 맑음
모두 제마음과 같이 맑음 이면 좋겠네요..
근데 점심시간인데 뭘먹어야 하나..=ㅁ=;;;; 매일의 고민=ㅁ=;;;;


참 그리고 쿠키 파일을 모두 지웠더니... 새로운 글을 볼수 있고 댓글도 달리네요 아이좋아 >ㅁ<

by 비앙카 | 2008/06/18 13:00 | 나를 펼쳐둔 서랍 | 트랙백 | 덧글(11)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제가 게을러서 다음편이 좀 느려 졌네요.

전 이 제목 자체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꼭 아이를 낳으면 알려주고 싶은 문구 이기도 합니다.
사랑 받는 아이도 행복하겠지만, 사랑을 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글 바라며...


오랜만에 B사라는 절에 다녀왔다. 그 절은 젊은 시절 한때 불처럼 뜨거웠던 피를  지금과 같은 적정한 온도로 식히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좀 각별한 장소이다. 20대 초반, 나는 이미 이런 저런 일로 세상에 몇 번 된통 치여 학교에서 쫓겨날 만큼 문제아로 전락해 잇었다. 당시는 누구의 손도 닿지 않는 곳에서 이름 모르게 시들어 가는 야생화 처럼 폐쇄적으로 살고 있던, 그야말로 피폐한 시절이었다.

그 시절 나는 꿈같은 친구를 하나 만났다. 탤런트 처럼 잘생겨으며, 언변이 매우 능하고, 재능이 다양하며 붙임성이 좋은, 그런 데다 마음마저 기디깉은...... 뭐랄까? 그 친구 하나만으로도 여러 명의 좋은 친구들을 한꺼번에 만난 듯한, 평생 한 번 만나기 힘든 출중한 그런 친구였다.

그즈음 인문계열 공부를 하고도 가정 형편상 눈물을 머금고 자연계열을 택했던 치들이 대부분 그랬던 것처럼, 자연계열을 택했던 치들이 대부분 그랬던 것처럼, 자연계열을 전공하면서도 나는 그나마 어학에 좀 눈이 밝았다.
그때 공통영어 담당 교수님의 지도 방법은 참 특이했다. 다짜고짜 첫마디가 필기시험을 아무리 만점 받아야 50%밖에 인정할 수가 없다는것이었다. 나머지 50%는 출석률과 독해력, 영어로 질문했을 때 영어로 답하는 내용으로 학점을 매기겠다고 했다. 몇 개의  비슷한 학과 학생들이 같이 그 수업을 들었는데, 첫 시간이었다.

학번 순으로 단원 1을 읽고 독해한 뒤 교수님의 몇가지 물음에 영어로 답하는 수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다들 들뜬 마음으로 기분 좋은 첫 수업을 기대했던 우리는 아연실색했고, 전부 지레 겁을 먹어 수업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 나와 이 친구는 번호가 뒤쪽에 있었는데, 이 친구가 나보다 10번즘 먼저 배정되어 있었던 것 같다. 거의 말미 쪽에 배정된 나는 마침 가져온 사전이 있어 단어 몇개를 찾아 단원 1을 쉽게 독해해 놓고, 교수님께서 나에게 질문하실 내용이 무엇을까 궁굼해 하고 있었다.

이 친구가 먼저 독해를 했으나 중간 어딘가에서 막혀 중도 포기하고 말았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고 막힘없이 단원 1을 독해했다. 독해가 끝나고 교수님의 질문이 바로 이어졌다.

"What's the worst thing in the world(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괴로운 일인가)?"

단원 1과 연관된 질문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워스트worst라...... 그래, 지금의 내 심정이 바로 저런 것과 흡사할 테지'라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스쳤다.

"It's awful not to be loved(사랑받지 못한다는것이 가장 끔직하다)."

나의 이 대답에 교수님의 표정이 아주 짧은 순간 굳어졌다가 퍼졌다. 교수님은 천천히 나에게서 눈을 떼어 자신의 노트를 내려다보더니 문득 생각난 듯 나의 학과와 학번, 이름을 다시 물으셨다.

강의가 끝난후 그 치누가 내게 와 자신과 친구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즈음 사람 사귀는 일이 흔치 않을 폐쇄적인 상태였으므로 그리 흔쾌한 표정은 아니었겠지만 그 친구의 스스럼 없는 접근에 수락을 하였으리라.

둘의 우정이 깊어진 어느날, 친구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내가 사랑받지 못했다는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지 않아?"
당연히 나는 아무 말도 할 수없었다. 친구의 거침없이 밝고 순수하고 활달한 성격은 내가 막다른 길에 다다를 때마다 가야 할 길을 뚫어 주었으며, 나는 그 친구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무수히 배웠다. 이후 우리는 빛과 그림자 처럼 어울려 각종 행사와 모임을 주도하고 다녔으며, 나중엔 그 친구의 할머니께서 심장병 치료를 위해 용양 중이시던 B사의 아랫동네인 중산리로 놀러가게 되었다. 조그마한 과수원을 가지고 계시던 할머니께서 자주 가서 폐를 끼쳤는데, 할머니도 무척 밝은 성품이였으며 나의 처지를 늘 위로해 주셨다.

물론 폐 끼친 죄로 과수원 일도 열심히 해드렸고, 초겨울에는 산에 가서 잔뜩 나무를 해와 장작을 산더미처럼 패드리고 했다. 방학 땐 그 동리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쳤다. 내가 군대 갈 즈음에 할머니께서 나를 위해 삼신할에게 치성을 드릴 만큼, 손자 아닌 손자가 되었다.

그 친구나 할머니가 없는 B사라던가 그 산길을 나 혼자 거니는 일은 아직도 내겐 대단한 즐거움을 준다. 절도산도 세월이 자남에 따라 옛모습을 많이 잃었지만, 올바르고 곧은 심성으로 나의 헛되고 비루한 생각들을 다독여 괴로움의 구덩이에서 건져 올려준 이 친구를 만난 것을 나는 내 인생 일대의 가장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사랑이라거나 그 비슷한, 고매한, 어떤 것을 초월한 듯한 말투를 나는 존중하지 않는다. 인간냄세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어쨌든 사람을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려움과 난관이 아무리 크다해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능가할 수는 없다. 사실 지나고 보면 그 어려움과 난관이란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비해 얼마나 사소한 일이던가?
참고로 '사랑받지 못한다는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것이다'라는 말은, 내 머리로 궁리하여 만들어낸 말이 아니다. 제임스 딘이 출연했던 영화 <에덴의 동쪽>에서 아브라가 한 멋진 대사를 내가 외워 두었다가, 적시적소에 한번 차용해 본 것뿐이다.

물론 그 옛날 저 멋진 아브라의 대사는 이제 내 마음속에 그리 깊은 의미로 남아 있지 않다. 오히려 내 친구의 "내가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라는 말을 더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다.
나는 이 말을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 그 앎은 앞으로 내 앞에 놓일 어떠한 난관에도 결코 굴복되지 않을, 아주 동글고 참된 울림으로 내 맘에 새겨져 있을 것이다.

제가 곧 휴가를 가므로... 아마 또 올릴려면 함참 걸릴듯 해요.. 그것도 그렇게 책이 너무 좋아 다른분에게 빌려 드리기로 했습니다.
(회사 분들이 이 글을 보면서 불법 복제라 하시네요...)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by 비앙카 | 2008/06/17 16:24 | 책을 읽어주는 서랍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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